
실력파 배우 조덕현(41)이 오는 8일 영화 분장 및 스타일리스트인 이서진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조덕현은 오는 8일 오후 6시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네 살 연하의 이서진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 이서진 씨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필두로 가장 최근 '님은 먼 곳에'에 이르기까지 수십 편의 영화 분장을 총괄해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영화계의 재원이다. 조덕현은 이씨와 영화를 매개로 만나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
조덕현은 1987년 연극 '피의 결혼'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는 "하우아유 파인땡큐~"하며 짧은 영어를 구사하는 김선생으로 출연, '세븐데이즈'에서는 약에 취한 디자이너 브루스 정, '바보'에서는 “토오~스트!”를 외치는 김사장 등으로 분해 수많은 영화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중견 배우다.
조덕현은 뒤늦게 가정을 꾸려 부모님께서 가장 행복해하신다고 활짝 웃는 조덕현은 금호동에 신혼집을 꾸민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비 신부가 사무실에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하는 등 결혼 전부터 다정한 모습이 측근의 많은 부러움을 샀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과 신부 양측 모두가 영화와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만큼 이 날 결혼식에는 많은 영화, 방송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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