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상 김만덕'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제작된다.
5일 드라마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조선시대에 이미 실천했던 제주 거상 김만덕(1739~1812)을 소재로 드라마 ‘거상 김만덕’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정조시대 인물인 김만덕은 조선시대 기녀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탁월한 상술을 발휘하여 많은 돈을 모은 뒤, 흉년으로 인해 전 도민이 아사직전에 있던 제주도에서 부의 사회 환원을 직접 실천했던 인물로, 당시 행적이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에까지 등장한다.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내년 하반기 SBS에서 3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으로, 촬영은 김만덕의 주 무대였던 제주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올리브나인은 드라마 집필을 진행 중이며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김태환)로부터 공식적인 제작지원을 받고, 제주도 현지 오픈세트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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