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진실의 마지막 출연작인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고 최진실의 행적을 돌아보며 그녀를 기리는 공간을 마련, 드라마 팬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지난 2일 드라마 홈페이지에 고 최진실의 추모게시판과 작품 모음 공간을 마련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측은 상단에 "▶◀ 최진실씨의 명복을 빕니다"는 말을 크게 적어 넣는 것으로 공간을 마련한 의도를 대신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그녀를 볼 수는 없지만, 그녀가 보여준 연기에 대한 열정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며 고 최진실을 추모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측은 2일 오후 7시 40분 "최진실씨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도 그녀를 보내는 추모 메세지를 남겨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게시판을 열었다. 또 고 최진실이 생전 출연한 영상들과 작품들이 영상 속 밝은 미소로 그녀를 추억했다.
이후 웹페이지를 찾은 드라마 팬 등은 3일 오후 6시 30분 현재까지 162 건의 글을 남기며 갑작스레 곁을 떠난 고 최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떠난 그녀의 명복을 빌었다.
네티즌은 "인터넷을 통해 악플을 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더 많은 팬들이 당신을 믿고 지지하는 줄 몰랐나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시간을 돌려서라도 구하고 싶은데...", "제가 더 죄송하고 아픕니다"는 말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함을 밝혔다.
또 밝게 웃는 사진들에 더욱 안타까워지는 마음을 전하며 "당신의 연기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0년을 우리 곁에 있었기에 내 가족을 잃은 것 같습니다", "당신의 밝고 맑은 모습과 해맑게 웃는 모습만 기억하겠습니다"라며 고 최진실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 최진실의 유해는 4일 발인을 거쳐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된다. 고 최진실의 유해는 오전 8시 30분에 발인 예배 후 발인 절차를 밟고 오전 10시 성남영생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