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의 '스쿨림픽' 코너가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조용히 막을 내렸다.
'해피선데이'의 제작관계자는 27일 "'스쿨림픽' 코너는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됐다"며 " 이후 '해피선데이'는 한동안 '1박2일'과 '꼬꼬관광 싱글♥싱글'(이하 '꼬꼬관광') 두 코너 체제로 방송될 것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코너 폐지 결정에 대해 "'스쿨림픽' 코너의 폐지는 '해피선데이' 코너 변화의 일환으로 결정된 것이다"며 "'스쿨림픽' 코너의 종영과 새 코너 기획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도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기존에 3코너 체제로 방송되며 '스쿨림픽'과 '꼬꼬관광' 코너는 30분 정도밖에 방송되지 못했다. 코너 성격상 방송 분량이 확보돼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 '꼬꼬관광'은 '스쿨림픽' 종영으로 방송 시간이 연장되게 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프로그램의 경쟁력이나 기타 방송 상황 등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쿨림픽' 코너 종영과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논란과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코너 종영은 이미 3주 전에 결정된 사항이다. 연예인 응원단 논란이 제기되기 전에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됐다"며 "베이징 올림픽과 코너 폐지는 1%도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스쿨림픽'은 '이 맛에 산다' 후속으로 9월 14일 첫 방송, 한 달 반여 만에 종영을 맞게 됐다.
'스쿨림픽'은 26일 마지막 방송에서 종영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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