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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김구라, 교양MC 입성 성공할까

탁재훈-김구라, 교양MC 입성 성공할까

발행 :

문완식 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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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과 김구라는 교양 프로그램 MC 입성에 성공할까.


탁재훈과 김구라가 지난 14일 SBS 파일럿 프로그램 '탁재훈 김구라의 비행기'(이하 비행기)로 교양 MC 첫 신고를 했다.


'비행기'는 평소 살면서 '이런 법이 하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실제 일반 국민들의 바람을 들어보고, 9명의 연예인 법사위원들이 법안을 맞춘 후 법대생 방청객이 최종 법안을 선택하는 예능 성격을 가미한 교양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쌓은 탁재훈, 김구라의 교양프로그램 첫 도전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일단 순수 교양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성격이 가미됐다는 것과 탁재훈, 김구라 스스로 그간 예능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 눈에 띤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과 김구라는 기존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몸을 많이 낮췄다.


탁재훈은 기존에 KBS '상상플러스' 등에서 보여줬던 '오버액션'을 상당 부분 자제하며 MC로서 게스트들의 입담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돋보였다.


김구라 역시 상당부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게스트 괴롭히기'로 유명한 김구라는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들의 말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는 등 MC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법(法)과 게스트들의 입담이라는 교양과 예능의 중간 성격을 지닌 '비행기'의 MC로서 '진지한 체'만 할 수는 없는 노릇. 탁재훈과 김구라는 자세를 낮추면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이날 게스트로 나온 김현철, 노사연, 김준, 김신영 등과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기도 했다.


SBS는 지난 1일과 8일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와 '2009 좋은 친구들'을 방송한데 이어 14일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탁재훈 김구라의 비행기', 15일 '김제동의 황금나침반'을 방송, 이중 시청률과 프로그램 콘셉트를 고려 6월 개편에 맞춰 1개의 프로그램을 목요일 심야시간대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탁재훈과 김구라가 교양 MC로서 SBS에 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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