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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버라이어티 '스친소', 8일 끝내 종영

연애버라이어티 '스친소', 8일 끝내 종영

발행 :

김겨울 기자
사진


연애버라이어티로 인기를 모았던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가 끝내 8일 종영했다.


그 간 '스친소', '스친소2', '스친소 서바이벌' 등 잦은 포맷 변경과 정형돈 은지원 붐 등 출연진들의 교체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스친소'는 남여 스타의 친구를 서로 미팅을 시켜준다는 참신한 포맷을 선보였다. 두 자릿수 안정된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가던 '스친소'는 '스친소 클리닉'이라는 포맷으로 변경하면서 시청률 하락을 초래했다.


붐이 하차하고 정형돈이 투입됐으나 '스친소'에는 미스 캐스팅이란 의견도 있었다. 이와 함께 '스친소 클리닉'은 불편한 관계의 사람들의 관계를 회복시켜준다는 포맷으로, SBS '절친노트'와 흡사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결국 SBS 신상 프로그램인 '스타 주니어쇼-붕어빵'과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KBS '스타 골든벨'에 밀려 5% 내외의 초라한 시청률로 추락했다. 하지만 지난 6월 21일 '스친소 서바이벌'로 이름을 바꾸고 화려한 부활을 꾀했다.


남성 출연자가 일반인 여성 출연자와 커플을 이뤄나가면서 커플을 이루지 못하면 탈락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과거 인기 연애 버라이어티인 '천생연분'과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의 장점을 꼽아 만든 포맷으로 눈길을 모았다.


붐의 재등장,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활약과 재벌 남 캐릭터 이규한, 끼 있는 여성 출연자들로 시청률 회복이 이뤄지는 듯 했으나 결국 폐지, 15일부터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대신 편성된다.


MBC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빠지고 '스친소'의 자리에 들어간다"며 "'우결'의 주 시청 층이 많이 보는 시간대가 토요일 오후 일 것이라는 편성 전략이다"고 밝혔다.


한편 8일 방송에서는 이휘재, 현영, 붐의 진행 속에 2PM의 슬옹, 찬성과 슈퍼주니어 은혁, 이특, 탤런트 이규한과 이광수가 출연해 커플 선정을 위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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