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꿈의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선풍적 인기를 끈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으로 재미를 본 SBS가 일일극으로 또 다시 '아내' 시리즈를 선보인다.
SBS는 현재 방영 중인 '두 아내'까지 포함하면 '아내' 시리즈 3탄인 셈이다. SBS는 오는 10월19일부터는 '아내가 돌아왔다'는 제목의 일일극을 방영한다.
'아내가 돌아왔다'는 제목 그대로 사라졌던 아내가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극중 시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남자 윤상우와 결혼했던 정유희가 딸 다은의 심장질환 수술비를 위해 시어머니 박여사와의 거래 끝에 남편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이 작품에 대해 이용석PD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이 작품을 통해 SBS 일일 드라마에서는 '아내' 자(字)가 나올 수 없도록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라며 "사랑받고 사랑했던 아내가 떠났다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그 아내가 돌아온다면 어떻게 돌아올 수 있을지 등 일일 드라마답게 갈등은 크고 이야기의 진폭은 높이겠지만 최대한 개연성은 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캐스팅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아내가 돌아왔다' 제작진은 남자 주인공으로 조민기를 확정, 계약서 사인을 앞두고 있다.
17일 '아내가 돌아왔다' 제작진은 "조민기 씨가 출연을 확정, 구두계약을 한 상태"라며 "며칠 내로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연 '아내' 시리즈의 완성판이 될 '아내가 돌아왔다'가 '아내의 유혹'처럼 안방극장에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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