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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안방극장 '가을 대첩'..12편 대격돌

방송3사 안방극장 '가을 대첩'..12편 대격돌

발행 :

김명은 기자
공주가 돌아왔다
공주가 돌아왔다


가을로 들어서는 문턱의 9월. 안방극장도 본격적인 새 단장을 시작한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계절적 변화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 여름 안방극장에는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 MBC '혼', '탐나는 도다' 등 계절에 어울리는 작품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월부터는 시즌에 한정된 드라마가 아닌 다양한 주제와 볼거리를 자랑하는 새로운 작품들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우선 지난 29일 SBS 주말극장 '천만번 사랑해'가 포문을 열었다. 이 드라마는 공중파 방송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S 2TV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로 인기를 모은 배우 이수경과 지난해 방영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KBS 2TV '태양의 여자'의 정겨운을 비롯해 류진, 이시영, 박수진, 김희철 등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천만번 사랑해
천만번 사랑해


이어 오는 9월 5일에는 안방극장 '흥행메이커'로 통하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인 MBC 새 주말특별기획 '보석비빔밥'이 전파를 탄다. 이 드라마는 보석의 이름을 지닌 언제나 자유롭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네 남매(비취, 루비, 산호, 호박)의 좌충우돌을 그린 홈드라마로, 임 작가의 차기작이란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이현, 고나은 등이 '임성한의 여인'으로 낙점됐다.


MBC는 주말특별기획의 방송 시간을 오후 10시 40분에서 1시간 앞당겨 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했다.


MBC는 또 납량특집극 '혼' 후속으로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를 전면에 내세운 '맨땅에 헤딩'을 편성했다. 오는 9월 9일 첫 방송되는 '맨땅에 헤딩'은 제목처럼 가진 것은 없지만 가슴이 뜨거운 축구 선수 차봉군(유노윤호 분)이 이뤄내는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담아, 삼류 인생의 인간 승리와 휴머니즘을 그려낼 예정이다. 아라, 이상윤, 이윤지 등이 유노윤호와 호흡을 맞춘다.


맨땅에 헤딩
맨땅에 헤딩


그 다음으로 황신혜의 복귀작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가 9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발레리나를 꿈꾸다가 전업주부가 된 여자와 평범한 주부를 꿈꾸다 발레리나가 된 그 친구가 펼치는 이야기로, 황신혜와 함께 대표 미시배우 오연수가 '공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탁재훈, 오영실, 지상렬 등 코믹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SBS는 '스타일' 후속의 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를 오는 9월 26일 새롭게 선보인다. 고 최진실의 유작인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문희정 작가, 이태곤 PD 콤비가 의기투합한 '그대 웃어요'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가족들의 밝고 경쾌한 이야기를 통해 '제2의 찬유'에 도전한다. 최불암 이규한 이민정 이천희 전혜진 강석우 허윤정 천호진 송옥숙 등 안정된 출연진을 자랑한다.


10월에 접어들어서는 본격적인 드라마 대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BS가 '천추태후' 후속으로 '열혈장사꾼'을, '솔약국집 아들들' 다음으로 문영남 작가의 '수상한 삼형제'를 내보낼 계획이며,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첩보 액션 대작 '아이리스'도 선보인다. 또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에 이어 '다줄거야'(가제)가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MBC 역시 주말극 '탐나는 도다'에 이어 유진 기태영 등이 나서는 '연인만들기'(가제)를 시작으로 속속 새로운 작품들을 내놓는다.


SBS도 일일극 '두아내' 후속으로 '아내가 돌아왔다'와 새 수목극 '미남이시네요', 아침드라마 '녹색마차'에 이은 '망설이지마'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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