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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논란' 수그러든 '아부해', 왜 시청률 답보?

'연기력 논란' 수그러든 '아부해', 왜 시청률 답보?

발행 :

김명은 기자
사진


윤은혜의 컴백으로 화제가 된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지영수, 이하 '아부해')가 시청률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17.4%(TNS 기준)의 시청률로 첫 회부터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며 윤은혜의 파워를 자랑했던 '아부해'는 방송 4주차를 넘어서면서 경쟁작인 SBS '태양을 삼켜라'(이하 '태삼')에 밀리는 모습이다.


'아부해'는 방송 초반 주인공 윤은혜의 부정확한 발음과 불안한 대사 전달력이 도마 위에 오르며 혹평에 시달렸다.


그러나 드라마가 회를 거듭하면서 윤은혜의 캐릭터 소화력이 점차 안정감을 찾게 되고 등장인물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태삼'과의 시청률 경쟁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여 본격적인 날갯짓을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방송분부터 시청률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태삼'과의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하더니 11일 방송에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윤은혜의 연기력 논란이 차츰 해소되는 분위기에서 이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은혜와 윤상현의 러브라인과 둘 사이에 놓인 장애물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데다 문채원이 전작인 SBS '찬란한 유산'에서와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홍보 부족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11일 "윤은혜의 복귀작이라는 이유로 방송 전 화제를 낳긴 했으나 정작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하면서 홍보에 신경을 쓰지 못한 탓도 있다"며 최근 시청률 답보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 근거해 KBS는 오는 15일 '아부해' 촬영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 등 주연배우들의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임팩트가 부족한 캐릭터와 극의 몰입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재미있는 대사의 부재, 엉성한 연출 등의 문제를 꼬집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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