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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성매매' 누명 정시연 "J, 누가 봐도 나"(인터뷰)

'요트성매매' 누명 정시연 "J, 누가 봐도 나"(인터뷰)

발행 :

최보란 인턴기자
↑정시연
↑정시연

그룹 ‘레드 삭스’ 출신의 영화배우 정시연이 자신을 둘러싼 ‘요트 성매매’ 관련 오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한 언론 매체가 고위층 인사와 일부 연예인간의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매체는 중개인 제임스 장이라는 인물을 섭외, 성매매 리스트를 입수해 해당 연예인들을 이니셜로 보도했다.


그중 "2003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J양도 있다. J양은 여성댄스그룹에서 활동했을 정도로 외모가 뛰어나다"는 설명에 네티즌들은 일제히 정시연을 지목했다. 과거 그룹 '레드삭스'에서 활동했고 슈퍼모델은 물론 연기, CF 등에서의 활동 이력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시연은 이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정시연은 25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임스 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았고, 공식 사과문까지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억울한 심정에 고소까지 생각했었다. 변호사까지 알아 봤었다"고 당시의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시연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미니홈피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비난글 때문이었다. "미니홈피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비난에 놀라 밤 11시에 소속사에 어찌 된 일인지 확인 전화를 했다”며 “요트 성매매 관련 보도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사를 봤다. 이니셜로 보도됐지만 누가 봐도 내 얘기임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오해는 기사에 함께 게재된 성매매 연예인 리스트 사진으로 더욱 확실시됐다.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였지만 정시연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는 홍보용 프로필 사진이었다.


정시연은 "알고 보니 소속사에서 영화제작관련 업체에 홍보용으로 보낸 내 프로필 사진이었다"며 "제임스 장에게 물으니 내 사진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료에 잘못 섞여 들어갔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제임스 장은 이후 직접 내게 직접 전화로 사과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잘못된 언론 보도에 사람이 죽고 살수도 있구나’싶었다. 참 무섭게 느껴졌다"고 목소리를 떨며 "가족들도 기사를 보고 속상해 했다. 연예인 활동을 좋아하지 않으시던 아버지도 조금이나마 응원해 주고 계셨는데 무척 마음상해 하셨다"고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시연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겠냐는 식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억울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정시연은 최근 한 대출업체의 '건어물녀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고있으며, 케이블방송 OCN 괴담수사대 사이킥 MC를 맡고 있다. 영화 ‘용서는 없다’, '비열한 거리', 드라마 '자명고' 등에 출연했다.


한편 '요트 성매매' 보도를 전한 매체는 24일 "J양은 연예기획사 캐스팅런 소속 정시연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임을 밝혀드립니다"는 내용으로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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