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수(성신여대 대학원 의류학)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디 에디터스'(The Editors)에서 '제2의 김태희' 이민선(서울대 의류학)을 제치고 최종 우승해 패션매거진 정식에디터가 됐다.
6일 온미디어에 따르면 신지수는 지난 4일 방송된 '디 에디터스' 최종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이민선을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수는 그간 방송에서 1시간 내 즉석 화보 촬영을 진행하라는 미션에서 뛰어난 현장 진행 능력을 보였는가하면 파리 패션위크에서 쉽지 않은 상황에도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인터뷰를 해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아왔다.
신지수는 특히 '유방암 파티 준비'와 '지금까지의 활동을 포트폴리오로 완성하라'는 마지막 미션에서는 더욱 맹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침착하게 파티를 진행하고, 셀러브리티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능숙한 에디터의 모습을 보인 것. 뿐만 아니라 최종 심사를 위해 제출한 포트폴리오에는 기사들을 추가로 작성해 올려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신지수는 또 까다로운 심사위원의 질문에도 당당하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W KOREA의 이혜주 편집장은 "그동안 신지수씨가 보여준 적극적인 태도와 성실함, 순수한 열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8주간의 긴 여정 끝에 우승자가 된 신지수는 패션매거진 W KOREA의 정식 패션 에디터로 채용된 것은 물론 W의 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뉴욕 여행권과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신지수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W KOREA를 우리 회사라고 말해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꼭 멋진 패션 에디터가 되겠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디 에디터스'는 패션 에디터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패션매거진 W KOREA와 공동으로 기획, 제작된 프로젝트다. W 매거진의 정식 패션 에디터 채용을 놓고 6명의 도전자들이 인턴으로 8주간 활동을 하며 최후의 한 명이 되기 위한 필사의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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