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디즈니 만화속 공주들 패션 점수, 노출순?

디즈니 만화속 공주들 패션 점수, 노출순?

발행 :

최보란 인턴기자
사진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에서 디즈니의 공주 캐릭터들을 두고 이색적인 패션 경합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야후는 영화 코너에 신데렐라, 인어공주, 포카혼타스 등 디즈니를 대표하는 공주 캐릭터들의 패션을 분석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디즈니의 공주들은 애니메이션계의 패션 디바”라고 소개하고 네티즌들을 향해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찾아 보라”고 했다.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은 A++를 받은 포카혼타스다. 디즈니 역사상 최초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작품에서 1700년대 아메리카 인디언 추장의 딸로 등장한 캐릭터다. 야후는 그녀를 ‘디즈니의 앤절리나 졸리’라고 부르며 균형잡힌 광대뼈를 칭찬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놀랍게도 인어공주 에리얼이다. 옷을 거의 걸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A-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네티즌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야후는 그녀를 "매력적인 붉은 머리칼과 섹시한 조개껍질의 상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평했다.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과 화려함이 느껴지는 드레스를 각기 황금색과 푸른색으로 소화한 ‘미녀와 야수’ 벨, 그리고 신데렐라가 나란히 B+를 기록했다.


또 하늘거리는 아라비안풍 투피스 의상과 머리띠의 조화가 인상적인 ‘알라딘’의 쟈스민 공주와 동양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뮬란이 B를, 디즈니의 고전 ‘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두 주인공은 C를 얻었다.


이 밖에도 최신작 ‘공주와 개구리’를 통해 디즈니에서 최초로 선보인 흑인공주 티아나가 C+, 애니메이션으로 전개되다가 실사영화로 완성되는 ‘마법에 걸린 사랑’의 지젤은 D-를 받아 최하위의 불명예를 얻었다. 두 공주는 모두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흰색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착용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어공주는 입은 것도 없는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혹시 노출순으로 점수를 매긴 것 아니냐”고 기준을 궁금해 하면서도 “내가 보기엔 신데렐라가 가장 아름답다”, “포카혼타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한편 디즈니 역사상 첫 흑인 공주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는 '공주와 개구리'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D 애니메이션이다. 4년 만에 완성된 대형 프로젝트로 개봉 3주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 개봉한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