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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 거구변신..'진짜 김소연 맞나?'

90kg 거구변신..'진짜 김소연 맞나?'

발행 :

김지연 기자
사진

탤런트 김소연이 90kg의 거구로 깜짝 변신했다.


김소연은 오는 14일 방송될 SBS '검사 프린세스'에서 극중 캐릭터인 검사 마혜리의 뚱뚱했던 과거를 공개한다.


지난 1일 2회분에서 마혜리(김소연 분)는 폭행피의자로 지목된 나유미(구본임 분)를 신문하는 와중에 덩치를 핑계 삼다 "그러니까 살을 못 빼지"라는 멘트를 날렸다가 토마토 세례를 받으며 '토검'으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혜리 역시 과거 학생시절에 무려 90kg이나 되는 거구였던 것이다.


마혜리의 과거 뚱보장면은 지난 11일 동국대학교 교정에서 진행됐다. 오전 7시부터 무려 3시간동안 김소연은 몸을 고정시키며 뚱보로 거듭났다.


이 모형을 위해 미국 MUD(Make Up Designory)에서 연수를 받은 SBS 아트텍의 김봉천 분장감독은 3월 말부터 보름간이나 고어텍스로 만든 우레탄 폼으로 몸의 틀을 이뤄왔고, 얼굴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만들었다 이날 선보였다. 여기에 김소연은 검은 뿔테안경과 머리띠, 의상까지 코디하며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거듭났다.


13일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이 진행된 도서관 앞에서 학생들을 포함해 100명의 시민들은 그녀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진짜 김소연이 맞느냐?"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에 김소연은 사람들을 향해 웃으며 깜찍하게 V자를 날리며 여유롭게 도서관 장면과 수업장면, 선배로 등장한 성창훈에게 선물하는 촬영을 이어갔고, 일부러 자신감 없는 연기도 곧잘 선보여 제작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마혜리의 충격적인 과거 뚱보장면은 오는 14일과 15일에 걸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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