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범 전 야구선수가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천하무적 야구단 '꿈의구장' 설립 기금을 쾌척, 방송가 안팎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 같은 사실은 21일 오후 방송된 '천하무적 토요일'을 통해 공개됐다.
김창렬은 이날 방송에서 김기범 전 야구선수가 '꿈의 구장' 취지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50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멤버 전원은 김 전 야구선수의 따뜻한 손길에 감동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 전 선수의 야구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도 공개했다.
김기범 전 선수는 편지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사회인 야구단과 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또한 사회인야구단 등 야구를 사랑하는 일반인을 위한 구장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다는 의견도 밝혔다.
김 전 선수는 또한 출연자 탁재훈의 고교선배임을 밝히며 야구 자세에 대한 조언도 전달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범 전 야구선수는1989년 MBC 청룡 입단했으며 2000년 7월까지 LG 트윈스 선수로 활동했다. 1988 제24회 서울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꿈의 구장 설립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프로젝트로,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 내 꿈의 구장 기공식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구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들은 기금마련을 위해 CF동반 출연, 누드모델 도전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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