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에 빨간 집게핀을 꽂은 채 레드카펫에 올랐던 김민정 측이 "코디의 실수"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지난 2일 열린 제 4회 2010 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김민정은 윗가슴이 드러나는 섹시하고도 우아한 크림색 홀터넥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김민정의 머리에는 의상과 맞지 않는 빨간 집게핀 두 개가 꽂혀 있어 또한 눈길을 끌었다.
문제의 집게핀은 연출이 아니라 실수. 김민정은 레드카펫에 이어진 포토월에서는 급히 집게핀을 빼고 포즈를 취했다.
김민정의 한 측근은 "집게핀은 코디의 실수"라며 "머리모양을 잡으려고 꽂아놨던 것을 정신이 없고 바쁘니까 미처 빼지 못하고 레드카펫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측근은 "막상 레드카펫에 오르면 본인은 자신의 모습을 못 보니까 그대로 레드카펫에 밟앖다"며 "본인도 무척 아쉬워했지만 지난 일이니 어쩌겠나. 그냥 해프닝의 하나로 넘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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