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김성준 앵커가 '출발! 모닝와이드' 마지막 방송 직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성준 앵커는 18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출발! 모닝와이드' 마지막 방송이 끝났습니다. 여의도 2년 목동 2년 저를 앵커로 키워준 친정 같은 뉴스를 떠난다니 섭섭합니다. 참 맘껏 방송한 시절이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꾸벅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김성준 앵커는 "저는 친정을 떠나지만 남자를 넷이나 갈아치우면서 든든하게 아침을 지키는 최혜림 앵커가 있어서 안심입니다"라고 전했다. 후임인 편상욱 앵커에 대해서도 "'나이트라인'의 편상욱 앵커가 후임인 것도 다행스럽습니다. 새 '모닝와이드'는 굉장히 재미있고 유익할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성준 앵커는 "자기가 일하던 자리에 뛰어난 후임이 오는걸, 실력 있는 사람은 다행으로 생각하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은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전 중간에서 후자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두려움보다는 반가움이 훨씬 큽니다"라며 "상욱아! 나를 맘껏 짓밟고 뛰어올라라!"라고 후임 편상욱 앵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성준 앵커는 2002년부터 2년간, 2009년부터 2년간 총 4년에 걸쳐 '출발! 모닝와이드'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SBS 8시 뉴스 앵커에 낙점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모닝 와이드'의 간판 김성준 앵커, 잊지 못할 겁니다", "이제 일찍 귀가해서 8시에 뵐게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준 앵커는 박선영 앵커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SBS 8시 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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