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배우 송일국이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다룬 'MBC스페셜' 다큐멘터리 '고기 랩소디'(연출 이채훈·글 구성 이아미)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8일 'MBC스페셜' 제작진에 따르면 송일국은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고기 랩소디'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고기 랩소디'는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고민한 철학적 다큐멘터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어 송일국의 참여가 더욱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서구 육식문화에 대한 가성을 불러온 '동물해방'의 저자 피터 싱어,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는가'의 저자 멜라니 조이, 동물권 단체 페타(PETA) 공동 창립자인 잉그리드 뉴커크를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고기 랩소디' 제작진은 페타,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취재한 미국 공장식 밀집사육 현장, 학대에 가까운 도축 현장 등을 공개할 예정. 이와 함께 육식 문화에 대한 반성과 심도 깊은 고찰 또한 함께 담길 예정이다. 영국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을 이끌고 있는 비틀즈 전 멤버 폴 메카트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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