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기획사 대표가 승용차 접촉사고를 당했지만, 현장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면허 없이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모 엔터테인먼트 대표 K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20분쯤 승용차를 몰고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호텔 뒷길을 가다 좌회전하던 박모씨(51) 차량에 받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K씨는 혈중 알콜농도 0.067%(0.05% 이상 면허 정지)로 술에 취한 상태였고, 운전면허증도 없이 운전한 사실이 적발됐다.
K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는 최근 크랭크인에 들어간 영화에서 활약중인 배우 김모씨와 대하 역사드라마 근초고왕에 출연했던 이모씨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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