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조성된 묘역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난 톱스타 고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의 묘가 연내 이장될 전망이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따르면 고인의 묘역이 있는 갑산농원 측과 유가족이 올해 12월말까지 묘역을 이장 조치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다.
2008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최진실의 묘지는 불법 조성된 지역에, 누나의 뒤를 이어 2010년 숨진 최진영의 묘지 또한 일부 면적이 불법 조성된 지역에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인터뷰에 응한 양평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10년 말에 경계 측량을 해서 불법인 걸 인지했기 때문에 2011년 1∼2월에 불법사항 세부 측량을 했다"며 "고 최진실씨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했고 지난 13일 (갑산공원에)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구체적으로 (이장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건 아니지만 고 최진실씨 고 최진영씨 묘를 평행 이동해서 허가권 내 지역으로 우선 조치하겠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이장) 조치하겠다.(고 의견을 조율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사유지를 구입해서 서가를 득할 수 있다면야 더 좋은 방법은 없겠지만 환경정책기본법상 제1 권역은 묘지가 들어올 수 없는 구역이기 때문에 불법 상황"이라며 이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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