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가요계 돌풍을 일으킨 R.ef가 '비틀즈 코드'를 통해 5년 만에 다시 뭉쳤다.
R.ef는 11일 오후 방송될 윤종신, 유세윤이 진행하는 엠넷 뮤직 토크쇼 '비틀즈 코드'에 함께 출연한다.
박철우 성대현 이성욱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 R.ef는 1996년 혜성처럼 등장해 '고요속의 외침', '이별 공식', '상상'으로 트리플 히트를 기록하고 2집 앨범의 경우 12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90년대 대표 가수다.
이날 방송에서 R.ef의 박철우는 가요계 입문 전 DJ 활동 당시 성별논란, 국적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의 남성스러운 모습을 회상하던 MC들은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철우는 당시 여성스러운 면도 있었다고 말해 과거 DJ 활동 당시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인피니트의 성종은 1993년 생으로, 1995년 데뷔한 R.ef를 잘 모르는 상황. 하지만 가요계 대선배인 박철우가 자신과 같이 성별논란을 겪었다는 이야기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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