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드라마 '더 뮤지컬'의 주인공 구혜선이 술 한 잔을 먹고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더 뮤지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녹음이 안된 상태로 촬영해서 라이브로 불렀다"며 "평소 무대 공포증이 있는 편이어서 온 몸이 다 떨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감독님께 허락을 받고 복분자 주 한잔을 먹고 촬영했다"고 웃었다.
이어 "보컬레슨을 들어가기 전에 트레이닝을 했다. 특히 제가 갖고 있는 보컬 버릇을 버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구혜선은 의대 본과 1학년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 은비 역을 맡았다. 똘망똘망 빛나는 눈과, 미련할 정도로 우직한 끈기, 두말하면 서러운 열정과 패기가 있기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무작정 뮤지컬에 도전한다.
한편 '더 뮤지컬'은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뭉친 제작자, 작곡가, 배우들의 열정과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미국 브로드웨이 촬영을 거쳐 오는 9월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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