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 치매 걸린 어머니 향한 사랑 '가슴 뭉클'

배우 성병숙의 치매에 걸린 홀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연극, 드라마, 영화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성병숙이 출연해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하나 뿐인 소중한 딸과의 소중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은 성병숙은 "어느 날 어머니가 밖에 나가셨다가 집을 한 시간 동안 못 찾은 일이 있었다. 병원에 가 검사를 받으니 알츠하이머 라고 하더라. 그 소리를 듣고 펑펑 울었다"며 어머니의 병에 대해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잠들어 있으면 항상 불안하다. 혹시 돌아가신 건 아닌가 하고.."라 걱정스런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엄마 가실 때 까지 편안하게 그 기간이 길었으면 좋겠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며 "돌볼 수 있는 엄마가 있어서 고맙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병숙과 그녀의 하나 뿐인 딸 서송희 양과의 동대문 데이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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