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혁이 최근 가진 소개팅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 예정인 양준혁은 녹화에서 최근 '남자의 자격'을 통해 소개팅을 한 엄친딸 박혜림씨에 대해 털어놨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식 통역사로 활동한 박혜림씨는 뛰어난 미모와 배려심 깊은 성격으로 양준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0대 노총각 양준혁의 소개팅 소식에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두번째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평소 선한 인상의 착한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양준혁은 소개팅녀 박혜림씨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대화가 잘 통했다"고 답했다. 이후 두 번째 만남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양준혁은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준혁은 어려운 집안환경 때문에 뒷바라지가 힘들다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초등학교 시절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에게 "내가 동냥을 해서라도 야구를 계속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아들의 뜻을 알게 된 양준혁의 어머니는 단무지 장사, 공사현장 식당 등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평생 힘들게 일을 하시던 어머니가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져 5개월 전부터 병원에 입원하고 계신 중이라며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항상 여장부처럼 강하게만 보였던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아지시는 걸 보면서 며느리를 빨리 보여드리지 못한 점이 가장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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