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 김태호PD가 '한국에서 또 올림픽이 개최될 경우 누가 개막식 연출을 맡았으면 좋겠냐'는 이색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대한민국 홍보 동아리 '생존경쟁'은 지난 1월 서울경기지역 대학생 519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올림픽에 관한 전반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또 개최된다면 누가 개막식 연출을 맡았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무한도전 김태호PD가 30%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칼린 음악감독(22%), 김기덕 감독(16%), 봉준호 감독(13%) 순이었다.
'하계 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는?'이라는 질문에는 이봉주(24%), 손기정(16%), 황영조(11%) 순으로 나왔다.
또 '지난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은메달은?'이라는 질문에 영화 '우생순'의 실제모델인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팀(36%)이 차지했고 그 뒤를 유도 왕기춘(31%)이 따랐다.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기수가 됐음 하는 선수는?'이라는 질문에는 박태환(44%), 장미란(25%), 이용대(13%)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올림픽 남북한 공동 개최를 묻는 질문에는 '원하지 않는다'(54%)가 많았고 '다시금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개최 된다면 어느 도시가 좋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서울(33%), 부산(31%), 인천(10%) 순이었다.
한편 서 교수와 생존경쟁 동아리는 현재 국문과 영문으로 된 '올림픽 대한민국'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5월에는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응원을 위한 대형 플래시몹 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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