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살 나이에 아이 둘을 둔 주부 김보람 씨의 모습에 인순이가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슈퍼디바2012'에서 20살 나이에 6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아이 둘의 키우고 있는 김보람 씨가 출연했다.
예선에서 그녀는 노래로는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지 못했으나,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춤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순이는 너무나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에 "왜 이리 일찍 결혼했느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절절한 눈빛으로 나를 쳐대 보는데 딸 같아서...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005년 제 9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모델짱 1위 출신으로 2006년 배틀신화 5기 당시 실제로 에릭의 선택을 받았던 김보람 씨. 아이를 가진 이혼남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아버지의 '성공하기 전에 집에 오지 말라"는 말에 '슈퍼디바'를 그 기회로 삼았다.
결국 노래실력은 부족하지만 그녀의 열정을 높이 산 인순이 덕에 두 번째 기회를 얻어 32강 진출전에 도전하게 됐다.
김보람 씨는 이날 티아라의 '뭐라고 끝낼까'를 열창했으나 아쉽게 90점을 넘기지 못해 드림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노래 실력은 뛰어나지 않았으나, 끼와 열정으로 뭉친 그녀의 모습은 심사위원들을 감동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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