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수목 방송편성, 4.11총선으로 '급수정'

오는 11, 12일 지상파 3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4.11총선(제19대 국회의원선거) 여파로 편성이 대폭 수정, 방송된다.

오는 11일 4.11총선으로 지상파 방송 3사는 선거 개표 방송을 준비했다. KBS 2TV를 제외한 MBC와 SBS는 프로그램을 결방한다. 수목 안방극장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 방송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를 모은다.

MBC와 SBS의 수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결방해 시청률 접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MBC

MBC는 오후 5시부터 '선택 2012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을 4부까지 진행한다.

MBC 수목극 '더 킹 투 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이하 '더킹')의 7회가 총선 방송 여파로 결방한다. '더킹'은 12일 7,8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에 12일 방송되는 '주병진 토크콘서트'가 결방된다.

예능프로그램 역시 결방한다.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 스타')는 지난 주 보직PD의 사퇴로 인한 결방 파행에 이어 이번 주도 결방된다. '라디오스타' 방송시간대에는 특집 MBC 100분토론 '19대 총선을 말한다'가 방송된다.

◆ SBS

SBS는 오후 4시부터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2012 국민의 선택'을 6부에 걸쳐 방송한다.

4.11 총선으로 인해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7회는 결방한다. '옥탑방 왕세자'는 결방 하는 대신 오는 12일 7, 8회가 연속 편성됐다.

SBS는 드라마 외에도 11일 방송될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한다. '짝'의 결방과 더불어 오는 12일 방송될 '스타 부부쇼-자기야'는 '옥탑방 왕세자'의 연속방송으로 결방한다.

◆ KBS

KBS는 선거 개표방송인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선택300'을 KBS 1TV로 편성했다. 오후 5시부터 방송한다.

선거개표 방송이 KBS 1TV에 편성됨에 따라 KBS 2TV는 편성 예정된 프로그램을 정상 방송한다. 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는 결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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