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연기인생 40년 주방장은 처음"

배우 임채무가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임채무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새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연출 운군일) 제작발표회에서 "주방장 역할은 40년 연기인생 중 처음 이었다"고 말했다.

임채무는 "거의 안 해본 배역이 없었을 만큼 오래 배우 생활을 했지만 주방장 역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칼을 직접 가지고 요리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액션, 멜로 등 많은 장르가 포함되고, 식당과 병원 등 많은 장소에서의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만큼 이번 드라마 장르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는 극중 전직 형사이며 한봉순(윤미라 분)의 수제자인 한식당 '팔방미인'의 주방장 장신조를 연기한다.

'맛있는 인생'은 결혼에 관심 없는 네 딸들을 거느리며 형사를 그만 두고 주방에서 일하는 한 아버지가 과거 인연들에 의해 얽히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팔방미인 주방장과 네 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결혼 스토리와 식당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이웃을 넘어 서로의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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