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센터의 덕목으로 조화로움을 꼽았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임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성주는 임윤아에 대해 "케이팝 아이돌 역사상 센터의 시작이다"라고 추켜세우며 센터의 기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임윤아는 "조화로움이지 않을까 싶다. 양쪽 모두를 다 조화롭게 잡아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를 듣던 김성주는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서현은 양쪽을 다 잡기 어렵다는 거냐"고 몰아세워 모두의 빈축을 샀다. 임윤아는 손사래를 치며 "누가 센터에 있어도 조화로움을 잘 잡아줄 수 있다"고 반박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MC 안정환은 "'냉부해'에서 센터로 쓸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기습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셰프 군단이 기대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임윤아는 "제가 생각했을 때 조화로움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셰프는 최현석 셰프님이 아닐까 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퍼포먼스와 애티튜드를 두루두루 잘 보여주시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임윤아는 '냉부해' 애청자임을 밝히며 요리가 취미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요리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했다. 조금씩 따라 해보면서 취미 정도로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육개장을 꼽으며 "해봤는데 맛있더라. '어? 왜 맛있지?'라고 생각했다"고 의외의 요리 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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