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해피엔딩', 열혈父의 콩가루 집안 변신 성공할까

'해피엔딩', 열혈父의 콩가루 집안 변신 성공할까

발행 :

김성희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해피엔딩 제작진 및 출연진들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갈남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송민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해피엔딩'은 배우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을 중심으로 가수 강타, 배우 소유진, 김소은, 박정철, 소이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해피엔딩'은 지난 2005년 일본사회를 감동으로 물든 작가 아키모토 야스시 '코끼리의 등'이 원작이다. 개성강한 비밀 많은 콩가루 가족이 주인공이다. 가족과의 이별을 비밀리에 준비하는 아빠의 죽음을 둘러싸고 마침내 소통하고 화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JTBC 주철환 콘텐츠 본부장은 "그동안 '빠담빠담', '발효가족', '아내의 자격', '인수대비'까지 드라마들이 기대이상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가운데 '해피엔딩'에 거는 기대는 엄청 나다. 특히 곽영범 감독의 연출과 모든 출연진들이 한 번에 만나기 힘든데 운이 좋다"고 말했다.


주 본부장은 "출연자인 최민수는 제가 고등학교 교사로 있었을 때 제자였다. 민수가 그때는 국어를 배웠는데, 이제는 엄청난 배우가 됐다. 작품과 JTBC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제작사 로고스필름 이장수 대표는 "3년 전에 원작을 드라마 혹은 영화로 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꿈이 이뤄져 기쁘다. 무너져 가는 현대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시한부 인생의 아버지가 만들어가는 좋은 이야기니까 애정의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 본부장이 말한 것처럼 JTBC는 개국 5개월만의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종영한 김희애, 이성재 주연의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 역시 종편 역사상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4%대(AGB닐슨미디어 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구원투수'로서 맹활약했다.


'해피엔딩'에는 그동안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없는 출연진들이 나온다. 배우 최민수가 지난 2011년 SBS '무사 백동수'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최민수는 그동안 선 굵은 역할만 맡았으나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따뜻한 서민가정의 아버지로 등장해 파격변신을 예고했다.


이승연 역시 지난 2010년 MBC '주홍글씨' 이후 오랜만에 연기자로 시청자 앞에 나선다. 심혜진은 현재 방영 중인 KBS '선녀가 필요해'에서 코믹 선녀 왕모가 아닌 조강지처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연기력이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과 함께 젊은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배우 박정철이 그동안 엘리트 실장님 이미지를 벗고 찌질한 사시준비생으로 등장하며, 소이현은 방송국 사회부 신입기자로 나온다. 또한 가수 강타도 군 제대 후 연기자로 나서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SBS '완전한 사랑', SBS'사랑과 야망'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곽영범 감독이 작품을 맡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한다.


'해피엔딩'이 종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