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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오면' 종영, 고두심 청혼..김혜선 감옥행

'내일이오면' 종영, 고두심 청혼..김혜선 감옥행

발행 :

최보란 기자
ⓒ사진=SBS '내일이 오면' 방송화면
ⓒ사진=SBS '내일이 오면' 방송화면


고두심은 잃었던 것을 되찾고, 김혜선은 죗값을 치렀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연출 장용우) 최종회에서 정인(고두심 분)과 순정(김혜선 분)의 갈등이 해소되며 권선징악의 결말을 맺었다.


윤손건설의 사장이었던 정인(고두심 분)은 채권단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정인을 몰아내고 남편까지 차지했던 순정(김혜선 분)이 노숙자 신세가 됐다.


순정은 손정모(이승형 분)와 가로챈 정인의 비자금을 카지노사업에 투자하려다가 사기 당했다. 정모는 저 혼자 살겠다며 순정을 배신하고 남은 투자금 10억 원을 몽땅 가로채 도망갔다.


그러나 정모는 홀로 도박판에 뛰어들었고 남은 돈 마저 모두 날렸고, 홀로 남은 김순정은 돈 한 푼 없이 길거리에서 먹고 자며 노숙자 신세가 됐다.


원섭(길용우 분)은 사라진 순정을 찾아다녔고, 갖은 고생 끝에 순정은 그간의 잘못을 뉘우치며 눈물을 흘렸다. 순정은 자수해 죗값을 치르게 됐고, 원섭은 둘 사이의 아들을 돌보면 순정을 기다렸다.


손자를 바라던 귀남(임현식 분)은 태몽을 꾸고, 아들 영균(하석진 분)과 며느리 은채(서우 분)가 아이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딸 지미(유리아 분)가 지호(정민 분)와의 결혼을 앞두고 혼전임신한 것이 밝혀져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귀남과 보배(이혜숙 분)의 황혼결혼식까지 전개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부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일봉(이규한 분)은 새로운 사랑 유진(박세영 분)을 만났고, 영균은 회사에서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진=SBS '내일이 오면' 방송화면
ⓒ사진=SBS '내일이 오면' 방송화면

정인의 복귀를 도왔던 인호(최종환 분)은 정인이 리조트 개관 행사가 끝나면 자신의 집을 나갈 거란 딸 은채와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고 서운함을 느꼈다.


이에 정인에게 정식으로 청혼하고 곁에서 함께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간 맘고생이 심했던 정인은 "그러고 싶지만 결혼을 다시 하고 싶진 않다"고 답했다. 인호는 "그럼 연애를 하자"고 말했고 정인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날 방송은 정인에게 "난 엄마가 여자로서 행복하길 바랬어"라는 은채와 "네가 있어서 모든 걸 견딜 수 있었다"라며 그간의 짐을 떨치는 모녀의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내일이 오면'은 사장이었던 정인이 순정의 계략 때문에 감옥을 다녀왔다가 인호의 아버지 서대사의 간병인이 된 내용, 이후 인호의 도움으로 다시 회사에 복귀한 내용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오는 28일부터는 '황금신부' 운군일PD와 '다함께 차차차' 김정은 작가가 만난 '맛있는 인생'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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