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의 완성은 얼굴?
배우 류진과 개그맨 정준하가 같은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시트콤 '스탠바이'에서 류진은 에어로빅 복을 입고 등장했다. 극 중에서 아나운서 류진행 역을 맡은 류진은 아줌마들이 가득한 에어로빅 장에 가서 방송을 진행하는 장면이다.
이 때 류진은 주황색 에어로빅 상의에 꽃무늬 타이즈를 매치해 웃음을 줬다. 진지한 모습으로 진행을 이어가는 모습도 재미를 준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에어로빅 복이 지난 2008년 MBC'무한도전'이 에어로빅 특집을 할때 정준하가 입었던 옷이라는 것. 타이즈 위에 입은 반바지는 각각 검은색 흰색으로 색깔이 다르지만 상의와 타이즈는 같다.
류진은 촬영을 마치고 "제가 평생 입어본 옷 중에 가장 타이트했던 것 같다"며 "민망하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초 첫 방송을 시작한 '스탠바이'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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