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전창걸이 재능기부와 나눔을 취지로 한 콘서트 진행자로 나선다.
26일 2012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재능기부와 나눔 콘서트 주최 측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창걸씨가 이번 행사의 좋은 취지를 보고 MC를 자청해 와 함께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 클럽 '스타 만들기' 회원들이 뜻을 뭉쳐 추진됐다. 전창걸씨를 비롯해 행사 참여 연예인들이 대부분 이 클럽 회원들이다"라고 전했다.
'스타 만들기' 클럽은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및 관심을 갖고 있거나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관계자는 이어 "전창걸씨가 지난해 마약 파문에 휘말려 MC를 맡기는 것에 고민한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에 회원들 모두 참여를 동의해 기꺼운 마음으로 전창걸씨에게 진행을 맡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잘못을 했다고 숨어 지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분들도 그 마음을 더 빨리 헤아려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능동 어린이 대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전창걸 황수현이 진행하며 가수 픽스, 오로라, 하남석, 김나은 등의 무대를 비롯해 비보잉과 뮤지컬, 마술쇼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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