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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수목대첩3R..'각시탈'·'유령'·'아이두' 출격

이젠 수목대첩3R..'각시탈'·'유령'·'아이두' 출격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


KBS 2TV '적도의 남자',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더킹 투하츠' 등 지상파 3사의 수목극 대첩 2라운드가 24일 끝났다. 승부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더니,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도 각본 없는 반전이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곧 시작될 수목극 대전 3라운드의 결과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이고 있다.


오는 30일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의 수목극이 동시간대 첫 방송한다. 지난 올 1월4일 시작된 수목극 대전 3라운드다.


1라운드에서는 MBC가 먼저 웃었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에 각종 'OO앓이'를 만들어 놨다. 특히 극중 남자 주인공이었던 김수현은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1라운드는 KBS는 이동욱을, SBS는 구혜선을 내세워 2012년 첫 수목극 왕좌를 노렸지만 한 자릿수 시청률 고전으로 씁쓸하게 퇴장했다.


수목극 대전 2라운드는 그야말로 박빙 승부였다.


KBS 2TV '적도의 남자'와 SBS '옥탑방 왕세자'는 MBC의 '더 킹 투 하츠'의 초반 기세에 좀처럼 어깨를 펴지 못했다. 그러나 '더 킹 투 하츠'가 '적도의 남자'의 작품성과 엄태웅 이준혁의 열연에 주춤하기 시작하면서 수목극 동시간대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적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더 킹 투 하츠'는 방송 초반 순위가 뒤바뀌며 수목극 반전을 만들었다.


'적도의 남자'는 초반 시청률 부진을 딛고 탄탄한 극전개와 엄태웅 이준혁 김영철의 열연으로 수목극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더 킹 투 하츠'의 이승기와 '옥탑방 왕세자'의 양강 구도가 예상됐지만 이를 뒤엎었다. 하지만 마지막 방송에서는 '옥탑방 왕세자'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웃었다.


이어지는 3라운드에서는 KBS 2TV '각시탈'과 SBS '유령', MBC '아이두 아이두'가 맞대결을 벌인다.


'각시탈'은 2012년 신예 주원, '유령'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지섭, '아이두 아이두'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를 각각 앞세워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이중 '각시탈'은 모처럼 만에 등장한 시대극으로 일제 강점기에서 영웅의 등장을 그린 이야기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주원과 신현준 한채아 진세연 등이 출연한다. 2012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히어로의 인기를 실감케 한 만큼 안방극장에서는 '각시탈'이 히어로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지섭은 극중 경찰청 사이버 수사 1팀장으로 분해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소간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어떤 매력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사극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 또한 이뤄질 지 눈길을 끈다.


'아이우 아이두'는 로맨틱 코미디로 '각시탈' '유령' 등 남자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두회사 디자이너로 성공한 골드 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신입 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로맨틱 코미디의 강자 김선아가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은다.


'각시탈' '유령' '아이두 아이두' 등은 출연진만으로도 서로에게 뒤지지 않는다. 주원 소지섭 김선아가 앞서 수목극을 사로잡은 엄태웅 이승기 박유천의 뒤를 이어 과연 어떤 승부를 벌인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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