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한 쌍의 '드라마 커플'이 탄생했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주혁과 김규리가 핑크빛 열애 중이다.
3일 오후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김주혁과 김규리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은 촬영 중반부터 서로에 대한 감정이 생겨서 교제를 시작해 현재 3개월가량 교제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김규리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김규리 본인에게 김주혁과의 열애설을 확인한 결과 부끄러워하며 '맞다'고 인정했다"며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싹튼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연애는 하고 싶지만 공개연애는 하지 않겠다던 김주혁의 과거 발언에 네티즌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 6월25일 경남 창원의 해양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무신'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애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주혁은 이날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연애를 하고 싶지만 그동안 연애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며 "영화와 드라마를 이어서 하느라 누구를 만날 수 없었다"고 털어놓은바 있다.
이어 "연애 하면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왜 연애를 공개하면서 하냐"며 "공개를 하는 게 아니라 들키는 것인데 들키면 어쩔 수 없이 공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선남선녀의 만남이다" "드라마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뤘네요" "축하드린다"는 반응을 보이며 축하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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