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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종영, 황선희·송민정 화해..'해피엔딩'

'사랑아' 종영, 황선희·송민정 화해..'해피엔딩'

발행 :

김성희 기자
<사진=사랑아 사랑아 캡쳐>
<사진=사랑아 사랑아 캡쳐>


KBS 2TV TV 소설 '사랑아 사랑아'(극본 정현민 손지혜 연출 이덕건)가 다미울 식구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내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오전 '사랑아 사랑아' 175회에는 이복자매 홍승희(황선희 분), 홍승아(송민정 분)가 그동안의 갈등을 딛고 진짜 자매로 거듭났다.


이날 홍승희는 친모 최명주(이일화 분)에게 신장을 이식해 준 뒤 의식을 찾지 못해 위독했다. 가족 모두가 깜짝 놀란 상태에서 최명주는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그는 딸의 의식불명 상태를 접한 뒤 충격을 금치 못했다.


홍승아는 고향집에서 사진첩을 발견, 홍승희가 자신의 연예 활동을 스크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홍승희가 입원한 병실에서 "너 언니 행세 하는 거 내가 질색하는 거 알면서 그렇게 듣고 싶었니?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언니 일어나"라며 오열했다.


기적처럼 홍승희는 의식을 되찾았다. 최명주와 홍승희는 극적으로 재회했다. 함께 있던 김양자(김예령 분)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친딸이 아닌 홍승희를 지극정성을 돌보았던 과거를 돌아보게 해 훈훈함을 자아내게 했다.


그 시간 홍승희의 남편 강태범(김산호 분)은 평화건설 사장이 되기 위해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이 발각됐다. 절친했던 박노경(오창석 분)에게 "모든 것은 승희를 위해 그런 것이다"며 참회했다.


극적배경이 1년 뒤로 바뀌었고 가족, 사랑 둘 다 잘 지켜낸 홍승희는 공방도 탄탄하게 이끌어가 서울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강태범은 극적으로 가석방, 전시회에 참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이 애틋한 포옹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 축하의 사진촬영으로 극이 마무리 됐다.


'사랑아 사랑아'는 지난 5월7일 부모세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으로 쌍둥이가 된 이복자매의 성장기를 주제로 첫 방송됐다. 배우 황선희, 송민정, 오창석, 김산호 4인방이 주축으로 김예령, 선우재덕, 이일화 등이 출연해 신구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제작진도 주 배경인 1970년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철저하게 고증, 복원에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극적 효과를 살리는데 한몫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 극중 인물들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는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평균 14~15%대를 형성, 안착했다.


한편 '사랑아 사랑아' 후속으로 '삼생이'(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가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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