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이자 배우로서 활동해온 방송인 김창완이 드라마 '세계의 끝'을 통해 이중적인 연기를 다시 선보인다.
4일 오전 JTBC에 따르면 김창완은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주말특별기획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에서 극중 바이러스학계 최고 과학자 최수철 역을 맡을 예정이다.
김창완이 연기하는 최수철은 최고의 실력과 함께 언변과 처세에도 능한 이중적인 인물로서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속으로는 자신만의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김창완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하얀 거탑'을 통해 특유의 처세술을 가진 명인대 의대 진료부원장 우용길을 연기하며 미소 속에 숨겨진 이중적인 내면을 표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창완은 '세계의 끝' 출연을 통해 '하얀 거탑' 연출자 안판석PD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세계의 끝'은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했으며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뤘다. 윤제문 장경아 장현성 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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