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환의 처절한 복수, 어떤 결말을 맞을까.
오는 21일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이 종영을 2회 앞둔 가운데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검사 이차돈(강지환 분)을 주인공으로 두 얼굴의 악인 지세광(박상민 분)을 향한 치밀한 복수극을 그려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히트시킨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등이 다시 뭉쳐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 비리로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첫 회부터 불륜과 살인, 베드신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잡았으며, 개성 있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차돈이 마침내 자신의 집안을 풍비박산 낸 상대가 지세광인지 알게 되면서는 치밀한 두뇌싸움과 처절한 복수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강지환은 코믹 연기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혔던 가슴 찡한 눈물연기, 그리고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완벽한 내공을 발휘했다. 황정음은 초반 뚱녀 분장을 마다하지 않으며 이차돈과 연인으로 때론 조력자로 강한 여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눈길을 모았다.
인면수심의 두 얼굴로 막강한 악역의 탄생을 알린 지세광과 부동산 재벌 이중석(주현 분)과 내연 관계로 부를 얻고도 결국 살인으로 전 재산을 가로채는 악녀 은비령(오윤아 분) 등 극악무도한 악인들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돈의 화신'은 종영을 2회 앞두고서는 이차돈과 지세광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정점에 다다르면서 결말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회 말미에는 이차돈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 지세광에 대한 이차돈의 마지막 역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돈의 화신' 최종회는 2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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