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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막판까지 뒷심 발휘할까?

'천명', 막판까지 뒷심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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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주요장면/사진=KBS 2TV '천명'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 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가 종영까지 3회 남겨두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천명'은 8.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로 뒷심 발휘 중에 있다.


'천명'은 당초 기획대로 최원(이동욱 분)과 최랑(김유빈 분) 부녀의 모습, 최원과 홍다인(송지효 분)의 러브라인, 세자 이호(임슬옹 분)와 문정왕후(박지영 분)의 극한 대립이 묵묵하게 이어져왔다.


한 작품에 여러 내용이 담길 경우, 극이 진행되면서 한쪽으로 쏠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천명'제작진은 묵묵히 균형을 잡으며 작품을 이어갔다.


그동안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성애가 전면적으로 나왔다.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는 작품의 큰 틀이자, 감성을 이어가게 했다. 최원 부녀의 애틋함도 잠시, 이호와 문정왕후의 대립이 더 긴장감을 형성했다.


또한 문정왕후는 남편인 중종(최일화 분)까지 죽이면서 패악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이호, 최원에게 전면적으로 최후의 대결을 예고한 만큼 막판까지도 그의 계략이 나올 것임이 예고됐다. 최원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줄 수 있는 작전은 바로 최랑인 만큼 문정왕후 세력이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장치가 등장할 수 도 있다.


'천명'의 한 관계자는 "18회에서는 이정환(송종호 분)을 비롯한 최원, 이호가 극 초반 서로가 불신하고 추격한 것과 달리 의기투합해 반전이 등장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최원이 이리저리 도망쳤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반격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원이 주위의 도움으로 마지막까지 딸, 사랑, 우정을 지켜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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