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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韓·中드라마, 시스템+기술차 뚜렷"

박해진 "韓·中드라마, 시스템+기술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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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김성희 기자
사진


배우 박해진이 한국 드라마와 중국 드라마 제작환경을 비교했다.


박해진은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모처에서 현재 촬영 중인 호남TV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극본 비천회 제작인 무야휘)을 소개하면서 중국드라마의 제작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진은 "중국은 시스템적으로는 사전제작라 보니 좋다"며 배우와 제작진에게 계약날짜가 있고 이를 지키려고 한다"며 "한국처럼 밤을 새면서 촬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조명, 카메라 등을 최고급으로 사용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기술, 인력이 아직은 늦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한국 현장의 경우 대본이 완벽하지만 보통 밤을 새면서 촬영한다"며 "이럴 때는 배우도 힘들 뿐 더러 PD님을 비롯한 제작진도 힘들게 된다. 오늘 찍으면 내일 방송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박해진은 중국진출당시 한국에서의 작품으로 한류스타로 거듭난 것이 아니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임했다며, 중국 드라마 진출을 희망하는 배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일단 중국어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중국드라마는 대본을 한꺼번에 주는 시스템이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대본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 가장 좋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해진은 '멀리 떨어진 사랑'에서 음료회사 오너로, 15년 전 집안의 반대로 첫사랑을 떠나보낸 뒤 첫사랑의 여동생(이비아 분)과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심안 역을 맡았다. '멀리 떨어진 사랑'은 오는 7월 촬영이 마무리한 뒤 연말 중국에서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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