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고지능 자폐아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31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제작발표회에서 자폐아 연기를 하게 된 계기와 힘든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주원은 "내가 연기하는 박시온은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맡아 보고 싶은 독특한 캐릭터다"며 "함께 출연하는 천호진 선생님도 '탐나는 역할이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고 말했다.
주원은 "보통 자폐증 환자를 떠올리면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신현준 선배님 캐릭터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자폐증 환자들도 각자 증상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주원은 "나 역시 촬영 전에 자폐증 환자 분들을 만난 적 있는데 '안녕하세요 주원씨'라고 인사했다. 정말 일반인과 똑같이 말씀하셔서 충격이었다. 나 역시 자폐와 정상인 사이를 놓고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극중 주원은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신드롬을 진단 받았으며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 그림실력을 가진 박시온 역을 맡았다. 박시온은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17세에 정상 판정을 받는다. 멘토 최우석(천호진 분)의 도움으로 지방의대 진학,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 1년차로 입성한다.
'굿 닥터'는 서번트신드롬을 앓고 있는 고기능 자폐아 박시온(주원 분)이 최우석(천호진 분) 성원대학병원 원장에 의해 의대에 진학한다. 그가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로 발탁되면서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진정한 소아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얘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굿 닥터'는 8월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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