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김정도, 송원근에 이별 통보 "우리 끝내자"

'오로라 공주' 김정도가 송원근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박사공(김정도 분) 나타샤(송원근 분)에게 변심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타샤는 박사공과의 저녁 약속을 위해 외출했다. 그는 한껏 들뜬 모습으로 박사공에게 애정 공세를 펼쳤다.

술기운이 오른 나타샤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오빠 오늘 섹시 쩐다"고 말했다. 그 말에 박사공은 식은땀을 닦아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함께 산책을 나갔고 나타샤는 박사공에게 "나만 봐 달라는 거 아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나 모르게 만나라. 그렇더라도 오빠 미워하는 마음 없이 사랑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사공은 결국 "우리 그만 끝내자"고 말했다. 나타샤는 이내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잔인할 수 있느냐"며 소리쳤다.

박사공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혼자 살만한 아파트를 얻어주겠다"며 집에서 나가 줄 것을 부탁했고 나타샤는 "차라리 죽으라 그래. 못 헤어진다"고 매달렸다.

한편 이날 황마마(오창석 분)와 함께 산책을 나왔던 사임당(서우림 분)은 둘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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