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파 배우 서갑숙이 지난 5일 첫 방송한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을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9일 씨에이치이엔티에 따르면 '두 여자의 방'에서 서갑숙이 연기하게 될 캐릭터는 부잣집과 사돈이 된다는 상상에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든 시어머니. 그러면서 사돈집의 몰락을 지켜보며 다른 여자로 갈아타려는 아들을 응원하는 밉상 캐릭터다.
지난해 영화 '공범'과 KBS 드라마 '불이문' 촬영을 연이어 끝낸 후 청주대와 경성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교수로 변신한 서갑숙은 오는 9월부터 부산 동서대에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으로 박은혜와 왕빛나가 연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서갑숙의 파트너로는 임하룡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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