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빠스껫 볼', 곽정한PD를 믿고 보는 영화같은 시대극!

'빠스껫 볼', 곽정한PD를 믿고 보는 영화같은 시대극!

발행 :

이경호 기자
tvN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 /사진=이동훈 기자
tvN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 /사진=이동훈 기자


곽정한PD의 신작 '빠스껫 볼'이 베일을 벗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개국 7주년 기획 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연출 곽정환·제작 CJ E&M) 제작발표회가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박예은, 지일주, 정인선, 김응수, 조희봉, 공형진, 진경 등 '빠스껫 볼'의 주요 출연자들이 참석해 본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빠스껫 볼'은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추노'와 '도망자 Plan B' 등을 연출한 곽정한 감독이 신작이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곽정한PD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영상미가 이목을 끌었다. 영화 같은 영상미와 탄탄한 극 전개는 '역시 곽정한 감독이다'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또한 극중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도 12주 동안 펼쳐질 농구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움막촌 출신에서 농구 스타로 거듭나는 강산(도지한 분)의 성장기와 그의 사랑은 흥미진진했다. 또한 강산과 최신영(이엘리야 분)과 민치호(정동현 분)로 이어지는 삼각관계는 극적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데뷔 후 첫 연기에 도전하는 예은(원더걸스)은 극중 최신영을 지키는 하녀이자 유일한 친구 고봉순 역을 맡았다. 예은은 감칠맛 나는 충청도 사투리와 당찬 성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 돈 밖에 모르는 도박 농구판 판주 공윤배 역의 공형진, 최신영의 아버지이자 친일 사업가 최제국 역의 김응수의 악역 연기 대결도 '빠스껫 볼'의 볼거리를 더했다.


'빠스껫 볼'은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앞세워 농구로 일제강점기에서 억압받는 조선인들이 어떻게 한을 풀게 될 지 궁금증을 높였다. 본 방송에서는 더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는 영상들이 시청자들 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예은, 공형진, 김응수 등은 각자 이번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히며 드라마 흥행을 기원했다.


"처음에는 부담과 불안감이 컸다"는 도지한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무겁고 어렵게 읽혔다. 하지만 감독님과 함께 대본을 분석하면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커졌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은은 자신의 연기 도전에 대해 "아주 못한다고 생각한다. 연기가 처음이다"며 "시선, 감정처리가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곽정한PD는 예은에 대해 "예은은 열심히 준비를 했다"는 그의 연기 도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엘리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음 작품에도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그를 볼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줬다.


곽정한PD는 "극적이면서도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동도 줄 것"이라며 이번 시대극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그는 "오후 10시에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 예전 같지 않고 겁이 난다"며 "그래도 사명감 같은 게 있다. 제가 배우들에게 '훗날 역사가 우리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현은 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 농구를 잘 한다고 거짓말을 했음을 고백했다. 거짓말을 할 만큼 '빠스껫 볼'이 좋은 작품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외에 공형진, 김응수도 "곽정한 감독을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오는 21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