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네 이웃' 자극적이지 않은 드라마"

배우 신은경이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가 자극적이지 않은 불륜 드라마임을 거듭 밝혔다.

신은경은 28일 오후 3시 경기도 연천군 내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연출 이태곤 제작 DRM미디어 드라마하우스) 현장 공개 후 라운드 인터뷰에서 "부부 이야기임에도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보니 드라마를 보지 않았을 땐 그저 막장 드라마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네 이웃의 아내'는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은 드라마"라고 밝혔다.

신은경은 "극중 펼쳐지는 두 부부의 이야기는 분명 세상의 많은 부부들의 실제 모습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네 남녀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품는 이야기이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경은 이어 "그러면서도 연기자로서 숙제를 안고 있다는 점은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 같다"며 "네 남녀가 얽힌 이야기들이 향후 짠한 여운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은경은 '네 이웃의 아내'에서 남편 민상식(정준호 분)에게 은근히 무시를 당하면서 사는 성실한 주부 홍경주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네 이웃의 아내'는 간절하고 진지한 부부들의 심리를 '19금'으로 표현한 코믹 스릴러 드라마로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솔직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연천(경기)=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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