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반환점 도는 '미래의 선택', 분위기 반전 노린다

반환점 도는 '미래의 선택', 분위기 반전 노린다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KBS
/사진=KBS


반환점을 도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연출 권계홍 유종선·제작 에넥스텔레콤)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6부작으로 기획된 '미래의 선택'은 지난 11일 8부 방송으로 반환점을 돌게 됐다.


반환점을 도는 '미래의 선택'의 중간 성적표는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첫 방송 당시 9.7%(닐슨코리아 전국일일 집계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방송까지 꾸준히 시청률이 하락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윤은혜와 이동건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이 재미를 선사하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선택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환점을 도는 '미래의 선택'에게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는 앞으로 빠른 극 전개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예고했다. 나미래(윤은혜 분), 김신(이동건 분), 박세주(정용화 분)의 삼각관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신은 박세주가 YBS 회장 이미란(고두심 분)의 손자임을 알게 됐다. 또한 나미래가 박세주, 이미란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해 나미래와의 또 다른 갈등을 암시했다 .


박세주의 김신을 향한 반격도 앞으로 '미래의 선택'을 시청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김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박세주가 나미래를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다가갔다. 여기에 미래에서 온 나미래(이하 큰 미래, 최명길 분)의 조언을 받아들이기 시작, 나미래 잡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나미래, 김신, 박세주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된 가운데 서유경(한채아 분)도 가세할 예정이다. 서유경은 큰미래가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를 찾아냈고, 미래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메모를 보게 됐다. 그간 박세주에게 마음이 있던 서유경이 큰 미래의 방해공작으로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에 서유경이 시작할 반격이 '나미래의 남편 선택'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의 선택' 제작 관계자는 앞서 스타뉴스에 "7부까지는 주인공들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였다"라며 "8부부터 주인공들의 사각관계, 큰 미래를 통해 각자 미래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간 '나미래가 선택할 남편은 누구?'라는 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앞으로는 주인공들의 엇갈리는 운명의 선택을 추리해 가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9부 방송부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 주인공들의 허를 찌르는 선택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미래의 선택'이 반환점을 돌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