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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주의보', 못났기에 찾아낸 진정한 가족애

'못난이주의보', 못났기에 찾아낸 진정한 가족애

발행 :

최보란 기자
'못난이 주의보' /사진=방송화면 캡처
'못난이 주의보' /사진=방송화면 캡처


피 안 섞인 동생들을 사랑하고 희생했던 임주환의 노력이 진정한 가족애로 결실을 맺었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마지막 회에서는 공준수(임주환 분) 오누이가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을 찾고, 진정한 가족이 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그간 BY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악행을 일삼았던 이한서(김영훈 분가 체포됐다. 공현석(최태준 분)의 노력으로 한서가 검거됐고, BY그룹 일가도 마침내 안정을 되찾았다.


BY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재단을 설립했고 준수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을 앞두게 됐다. 하지만 준수는 그룹 후계자이자 아내인 나도희(강소라 분)와 동등한 위치에 서고자 회사를 나가, 동대문에서 다시금 기초를 닦았다.


준수와 도희는 각자의 꿈을 존중하고 지지하면서,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장 든든한 친구로 이상적인 부부상을 보여줬다.


다른 가족들도 행복을 찾았다. 현석은 3년 후 자리를 잡고 마침내 신주영(신소율 분)과 결혼했다. 공진주(강별 분)는 무사히 아들을 순산했고, 막내 공나리(설현 분)는 스타로 승승장구 했다.


이날 '못난이 주의보'는 결혼한 현석과 주영의 집에 모인 공씨 남매의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준수와 도희는 예쁜 딸을 얻었고, 온 가족이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돌아가신 부모님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들이 생긴 공준수가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뒤 진정한 가족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준수의 희생으로 화합을 이루는 남매들의 모습 속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특히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안방극장에서 '힐링드라마', '휴먼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못난이' 공준수의 사랑과 희생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내달 2일부터는 박한별 주연의 '잘 키운 딸 하나'가 후속으로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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