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크로스 로맨스 '네이웃', 자체최고 훈훈한 종영

크로스 로맨스 '네이웃', 자체최고 훈훈한 종영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JTBC '네 이웃의 아내' 방송화면
사진=JTBC '네 이웃의 아내' 방송화면


평범한 가정에 사는 두 부부의 공감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연출 이태곤 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제작 DRM미디어 드라마하우스)는 지난 24일 마지막 회 방송분 시청률이 3.2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네 이웃의 아내'는 평균 시청률 2.96%를 기록하며 JTBC 미니시리즈 역대 평균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아내의 자격'이 2.79%, '빠담빠담'은 2.17%,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1.70%를 기록했다.


'네 이웃의 아내'는 광고회사 팀장 채송하(염정아 분), 대학병원 의사 안선규(김유석 분), 평범한 주부 홍경주(신은경 분), 잘나가는 대기업 부장 민상식(정준호 분) 등 평범하게 살아가는 두 부부가 결혼 생활에 대해 갈등하고, 변화하지 않는 현실에 지친 상태에서 생긴 엇갈린 인연을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설정으로만 봤을 땐 불륜 로맨스와 유사했지만 '네 이웃의 아내'는 이 구조를 평범한 가정에서 사는 이들이 불륜을 결코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 인물들이 흔들리는 심리 변화의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두 커플의 엇갈린 로맨스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다 후반부에 드러나면서 적절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이혼 통보를 받은 민상식(정준호 분)이 이후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아내 홍경주(신은경 분)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등 반전 스토리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네 명은 갈등을 풀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전했다.


하지만 '네 이웃의 아내'는 안선규(김유석 분), 채송하(염정아 분) 커플이 이사한 집에서 또 다른 커플과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형성하며 또 다른 '크로스 로맨스'의 여지를 남겨두기도 하며 현실감도 높이는 모습이었다.


한편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는 유진, 김유미, 엄태웅 등이 주연을 맡고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연출한 김윤철 PD가 메가폰을 잡은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가 내년 1월6일 첫 방송된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