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이 SBS '짝'의 여자 2호로 변신 했다.
17일 오후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제작진은' 여자 2호'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극중 나애라(이민정 분)가 이혼 후 명품 매장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싱글남녀를 매칭해 주는 프로그램 '짝꿍'의 '돌싱 특집'편에 출연하는 모습.
이는 실제로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을 패러디 한 것으로 극중 여자 2호로 출연하게 된 나애라는 남자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채 홀로 쓸쓸하게 도시락을 먹을 예정이다.
이 장면은 실제 '짝'을 촬영했던 제주도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민정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차가운 바닥에 외로이 앉아 식은 도시락을 먹는 나애라의 모습을 애잔하게 표현해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이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돌아오자 그를 다시 유혹하려는 이혼녀의 앙큼한 작전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현재 방송 중인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오는 2월 말 방송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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