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이 회사대표를 사임하고 차린 허름한 사무실에 이민정이 비서로 취직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 차정우(주상욱 분)는 나애라(이민정 분)를 지키기 위해 회사대표직에서 물러나 과거 벤처기업을 만들기 위해 기거하던 사무실로 돌아갔다.
나애라는 허름한 사무실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던 차정우를 발견하고 "인간아, 어쩌려고 다시 거지가 됐냐"고 독설을 퍼부으며 돌아섰다.
하지만 나애라는 다시 차정우의 사무실로 아침부터 찾아가 앞치마를 둘러메고 청소를 했다. 나애라는 꾀죄죄한 모습으로 등장한 차정우에게 "사장님, 저 여기 취직하겠다"며 이력서를 내밀었다.
차정우가 "당신이 여기서 할 일이 없다"며 의아해하자 나애라는 "월급만 제때 챙겨주면 된다. 여비서를 하면 되지 않냐"며 면접을 요구했다.
이어 차정우가 "그럼 내가 당신을 고용해야 할 이유가 뭔지 한마디만 해 보라"고 말하자 나애라는 "저만큼 당신을 잘 아는 비서가 있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차정우는 "합격!"이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차정우는 자신이 사임한 회사와 협력을 체결, 재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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