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아버지 김상중이 북한으로 가게 된 이유를 알고 분노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제작 아우라미디어)에서는 박철(김상중 분)의 동문이었던 최병철(남명렬 분)과 박훈(이종석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최병철은 박훈이 명우대병원에 입성하기 전 의사로 지냈던 가리봉의원을 찾아가 박철이 북한으로 가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당시 장석주(전호진 분)는 남북전쟁을 막기 위해 김일성의 심장을 고칠 의사가 필요했고, 오준규(전국환 분)와 최병철은 명우대병원 설립의 인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병철은 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로 의료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고, 이는 명우대병원 인가를 받는데 큰 약점으로 작용했다.
이에 장석주는 오준규에 병원 인가를 무리 없이 진행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박철을 북한으로 보낼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장석주는 의료사고를 일으킨 최병철의 약점을 이용해 박철을 북한으로 보는데 도움을 줄 것을 제안했다.
최병철은 박훈에 "누군가는 가야했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났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박훈은 "아버지는 의사로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갔다. 하지만 당신들은 욕심 때문에 아버지와 날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우리가 그 이상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아냐"고 울부짖었다.
이에 최병철은 "그래도 네 아버진 널 의사로 키웠다"고 말했지만 박훈은 "아저씨 눈에는 내가 의사로 보이냐. 의사라면 적어도 사람 죽일 일은 없다고 했다. 그런데 거긴 의사도 사람을 죽인다"면서 북한에서 수없이 했던 생체 실험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한편 이날 최병철은 박훈에 북으로부터 받은 박철의 유품을 건넸고, 박훈은 아버지의 유품을 바라보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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